본문 바로가기
글로 읽는 영화 storage

자백, 넷플릭스 예정작,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by revenue1991 2023. 1. 15.
반응형

예고편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와 그의 변호사가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성공한 IT 사업가 유민호는 한 호텔로 향하고 거기에서 내연녀인 김세희를 만난다. 세희는 무언가에 쫓기듯 짐가방을 챙기게 되고 민호는 누군가에 의해 공격을 당해 기절을 한다. 민호는 깨어나보니 세희가 죽은 것을 보고 이때 경찰이 호텔로 들이닥쳐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다. 이에 민호는 승률 100%를 기록하는 최고의 변호사 양신애를 만난다. 민호의 진술을 들은 신애는 진술 속 허점을 짚어낸다. 그리고 진실을 말하라고 하고 어떤 사진을 한 장 보여준다. 민호가 사진을 보고 아는 사람이라고 판단한 신애는 사건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사건은 며칠 전 민호와 세희가 운전을 하는 도중 고라니를 피하려다가 상대방 운전자를 사고 내게 한 것이다. 세희는 주도면밀한 계획하에 이 사건을 덮으려고 한다. 민호의 진실을 들은 신애는 사건을 재구성하기 시작한다. 재구성한 내용은 사고당한 운전자의 아버지가 나타나 민호를 먼저 공격한 후 세희를 살해하는 내용이었다. 운전자의 아버지의 살해 동기가 아들의 복수라는 점이 확실했기 때문에 신애는 이렇게 사건을 재구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갑자기 신애는 화를 내면서 의뢰인이 협조하기는커녕 끝까지 자신을 속일 때 회의를 느낀다면서 민호와의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난다. 신애는 민호를 도와준다고 하면 진짜 진실을 말하라고 한다. 결국 민호에게 신애는 질문을 한다. '김세희를 죽였나요?' 과연 이 밀실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배우 인터뷰

김윤진 - 승률 100%의 변호사 '양신애'역을 맡았습니다. 명예와 승률 100%를 지키기 위해서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캐릭터 입니다. 계속 고민을 하면서 찍은 캐릭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영화는 대사량이 어마어마했고 낯선 전문 용어들까지 나와서 힘들었습니다. 저는 대사를 외울 때 써서 외우는 게 익숙해서 전체 대본을 쓰면서 암기했습니다. 

 

소지섭 - 성공한 IT 사업가 '유민호' 역을 맡았습니다.  이 역할은 사건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이 돼서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위기에 처한 남자 입니다. 이 영화로 스릴러 장르에 처음 도전 했는데 저도 관객 입장에서 제가 어떻게 비추어질지 제 얼굴이 궁금합니다. 한 남자의 처절함, 절실함, 예민함 것들을 표현하기가 너무 어려웠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가지면서 촬영이 끝날 때까지 악몽을 꿨던 것 같습니다. 

 

나나 -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김세희'역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어두울 수 있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장르도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어서였습니다. 영화에서 신애와 민호가 사건을 재구성하는데 진술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의 성격에 맞게 연기를 했어야 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긴장성 근육통이 생겼을 정도입니다. 

 

기대 포인트 & 해외 반응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 영화제에 많은 초청을 받고 수상도 받았다. 그만큼 해외에서의 반응이 뜨겁다는 것이다. 자백은 원작인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 했지만 결말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살인 사건의 진실을 하나하나 맞춰나가는 내용 구성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긴장감을 빚어낸다. 두 개의 사건 두 개의 시신이 각기 다른 사건 같지만 하나의 이야기로 뭉치면서 등장인물들이 사건을 계속 재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같은 장면일지라도 사건이 재구성되어 상황이 바뀌고 생각하는 사람이 바뀜에 따라 배우들의 연기가 달라지는 것을 주의 깊게 본다면 이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디네 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관객들의 마음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영리한 작품'이라고 극찬을 했다. 파리한국영화제의 한 프로그래머는 원작을 봤더라도 이 영화에 만족한 분들이 많아서 기쁘다고 했다. 프랑스 현지 관객들은 '최근 몇 년간 경험한 한국 스릴러 중 최고', '마지막까지 긴장감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이 영화를 보는 데 있어서 앞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기억할 필요가 있다. 만약 범인을 관객 스스로 찾고 싶다면 카메라의 흐름도 관심 있게 봐야 하고 이건 왜 보여주지?라는 의문이 든다면 범인을 스스로 찾는데 힌트가 될 수 있다. 원작인 인비저블 게스트를 보았다고 하더라고 이 영화를 보는 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또한 원작을 보지 않았다면 오히려 더 이 영화에 빠져 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즐기는 관객이라면 원작과 리메이크작을 비교하면서 봐도 좋을 작품인 것 같다. 

 

 

반응형

댓글